(뉴스렉카)

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디지털(Devolver Digital) 퍼블리싱, 매시브몬스터(Massive Monster)가 개발한 인기 인디 게임 ‘컬트 오브 더 램(Cult of the Lamb)’의 사운드트랙이 메탈 장르의 음악가들과 함께 음반으로 재탄생된다.

10월 21일(이하 현지 시간) 매시브몬스터와 디볼버디지털, 레이스드 레코드는 메탈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컬트 오브 더 램 : Hymns of the Unholy’(불경한 찬송가)의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컬트 오브 더 램’의 작곡가 리버 보이의 사운드트랙을 재해석한 메탈 사운드 6곡이 수록된다.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은 Pick Up Goliath의 샘 조지가 담당하고, Light the Torch로 알려진 하워드 존스, Trivium의 매튜 K. 히피(맷 히피)가 보컬을 맡는다. 기타는 Polyphia의 스콧 르페이지와 클레이 고버, Animals as Leader의 재비어 레예스, Malevolence의 조쉬 베인스, While She Sleeps의 신 롱이 참여하며, 드럼은 전 Monuments의 멤버인 마이크 말얀이 담당한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Half Giant에서 제작한 리드 싱글 ‘CULT’의 공식 뮤직 비디오가 현재 공개됐으며, 이 곡은 모든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이전 ‘컬트 오브 더 램’의 장면들과 새로운 신(scene)이 결합돼 어린 양이 신으로 등극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시브몬스터의 공동 창립자 제이 암스트롱은 “우리는 메탈 음악의 열렬한 팬이며, ‘컬트 오브 더 램’ 커뮤니티에도 메탈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게임의 테마와 메탈 음악은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으며, 최근 출시된 불경한 동맹 DLC와 염소 캐릭터에 맞춰 메탈 음악계의 G.O.A.T.들과 함께 리버 보이의 상징적인 멜로디를 헤비 메탈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100% 헌신해줬고, 그들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Trivium의 리드 싱어 맷 히피는 “비디오 게임은 항상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매시브몬스터 팀과 함께 ‘컬트 오브 더 램’의 상징적인 사운드트랙을 메탈 앨범으로 탄생 시키는 작업을 하게 돼 정말 놀라웠다. 비디오 게임, 헤비 메탈, 그리고 게임의 테마는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으며, 이 앨범을 통해 메탈 팬들과 게임 팬들이 모두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트 오브 더 램’은 PC와 맥,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거짓된 예언자들로 가득한 땅에서 자신만의 종교를 구축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2년 출시 이후 45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호주 게임 개발자상 4개 부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게임 어워드 및 BAFTA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음악 역시 월드 사운드트랙 어워드에서 비디오 게임 부문 상을 수상했다.

디볼버디지털 스토어에서는 이날부터 독점판 LP 앨범과 함께 Godmachine이 디자인한 두 종류의 티셔츠, 그리고 메탈 디자이너 Nekromorph가 제작한 오리지널 로고가 포함된 상품들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앨범아트는 매시브몬스터의 디자이너 칼스 달마우가 제작했으며, 앨범은 오는 10월 28일 모든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