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렉카)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지난 9일 강남 SETEC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1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예스24와 소년 한국일보가 2004년부터 공동 주관해온 어린이 대표 문화 행사로,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들과 가족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인 부문 대상은 부산낙민초등학교 6학년 이시영 어린이가 수상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를 읽고, ‘바다의 수호천사’로 불리는 혹등고래를 닮은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타인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태도와 방향을 찾는 깨달음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놀라움을 자아내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상 이시영 어린이를 포함한 개인 부문 수상자 총 60명과 단체 부문 6팀의 시상이 이뤄졌다.

예스24는 시상식 참석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 이벤트로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에 관한 짧은 편지를 작성하는 ‘친구에게 편지 쓰기’와 ‘나의 독서 친구’ 모루 인형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으며, 시상식 본 행사에서는 마술쇼인 ‘메가 매직쇼’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의 마음이 더 넓고 깊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스24는 어린이들이 더 많은 책을 접하며 공감과 이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